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과 아이세이프는 3일 어린이 안전 동반자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산하 전국 푸르니 어린이집 128곳에 3600만원 상당의 블라인드 안전키트 4000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블라인드 안전키트는 블라인드 줄로 인해 발생하는 어린이 목졸림 질식사고 예방용으로 특허받은 안전 도구이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공공대표는 “블라인드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2011년에는 사망사고도 벌어졌다”면서 “사고 연령은 1~6세 사이의 걸음마기·유아기 어린이가 73.3%를 차지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연석 아이세이프 이사는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블라인드 줄도 위험할 수 있다. 아이세이프의 블라인드 안전키트가 이로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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