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은혜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가 '보완대체의사소통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김태현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정책실장이 '뇌병변장애인의 입장에서 본 의사소통지원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토론자로 김경양(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박병훈(한뇌협 서울지역협회 사무국장), 박은경(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복지부 담당자가 참여한다.

질의 및 응답시간에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단말기를 직접 사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뇌협에 따르면 현재 국내 뇌병변장애인의 수는 25만7797명(2012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알고 있는 뇌병변장애인의 비율은 약 14%이고 보완대체의사소통 사용률은 3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사용률이 낮은 이유는 장애인당사자 및 그 주변인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련 사업이 고가의 단말기 및 프로그램의 배분사업에만 치중해 장애인 당사자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식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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