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3일 뉴욕 UN국제연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UN세계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지적·자폐성 장애인 공연팀을 파견했다.

파견된 공연팀은 이병우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이병우 교수의 지휘 하에 성악의 박모세, 첼로의 배범준, 색소폰의 김승우, 드럼의 김유나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팀은 ‘2014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페스티벌’에 오른 지적·자폐성 장애 아티스트들이다.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은 ‘2013 평창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의 레가시 사업으로 매년 평창에서 열리는 지적·자페성 장애인들의 음악축제이다.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 교수진 및 아티스트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음악레슨과 콘서트 관람, 미니스페셜올림픽, 각종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해는 전세계 11개국에서, 올해는 16개국에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나경원 스폐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은 “비장애인 못지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비장애인의 몫”이라며 “이제는 장애인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사회 만들기에 전세계인이 뜻을 모아 함께 할 시기다”라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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