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전문기업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5일 노숙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빅프렌즈’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빅프렌즈는 건강∙일자리∙주거∙법률∙의류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7개 기관들이 빅이슈코리아를 통해 관련 지원을 요청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제공하는 최초의 노숙인 자립 지원 네트워크이다.

협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건강 부문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숙인들에게 예방 백신 접종, 건강검진, 영양제 제공 등의 지원을 담당한다.

파트너 기관별로 ▲빅이슈코리아는 일자리 제공 및 지원대상자 관리 ▲주거복지재단은 임대 주택 입주 기회 제공 ▲법률사무소 도담은 주민등록 회복 및 신용 회복 자문 지원 ▲펠틱스 코리아는 의류 관련 지원 ▲내이처럼치과는 구강 건강 관리 지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참여 기관의 지원 관련 기부 처리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사장은 “자립 의지를 가진 노숙인들을 지원하는 만큼 수혜자들이 건강 상의 문제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핑핸즈(Helping Hands)’, 독감 및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시민 참여 의류 기부 행사 ‘더 빅드림(The Big Dream)’ 등을 실시해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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