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조용히 남을 돕고 싶다. 형편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상품권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표했다.

상품권은 10만원짜리 20장, 5만원짜리 10장으로 총 250만원 상당이다.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시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경제적 한파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곳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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