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9일 전주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제9회 전북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기관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사랑을 베풀어 온 21명의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에 표창이 수여됐다.

또 전라북도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 4곳에 사회공헌 나눔인도 시상했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에 10년 이상, 1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온 김제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종만 봉사자에게 순금으로 제작된 자원봉사배지를 수여했다.

함종만 봉사자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김제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배식자원봉사활동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 도시락 배달 등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원규 전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우리 사회를 소외계층없는 사회로 만드는데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인증관리요원의 손길이며 이들의 손길이야말로 우리사회 제3의 자원이다”고 치하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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