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9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부 앞에서 스타벅스와 함께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모금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재단은 광장에 설치된 대형 레드컵 모금함에 5000원 이상 기부한 시민참여자 10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증정하는 현장 모금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을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하는 ‘2014 스타벅스 희망기금’ 기념식도 실시했다.

스타벅스 희망기금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희망배달 캠페인,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의 판매 적립금, ‘산타 바리스타 기금’ 등이 더해져 약 3억2100만원에 달했다.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30개의 도시에서 재능기부, 아동학습지원, 영유아 돌보기 등 아동복지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이제훈 재단 회장과 재단 홍보대사인 2014년 미스코리아,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은 산타 복장을 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또 신인 걸그룹 7학년 1반은 축하공연을 비롯해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제훈 재단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전해주신 후원금은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710여개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월 31일까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희망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한다.

이성숙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