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10일 연맹 중앙본부에서 ‘소녀들의 아름다운 미소 찾아주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이나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과 연맹은 향후 활동 시 나눔교육과 정기후원을 독려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리더 육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소녀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금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2년 성폭력 피해소녀 돕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장차 우리 사회의 여성리더로 거듭날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경옥 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주변 친구와 이웃을 돌아보며 남과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녀들이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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