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청의정부지청(이하 의정부지청)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취약계층인 장애인 근로자의 기본적인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근로자의 현 직장 월평균 임금수준은 157.4만원으로 일반근로자의 평균임금 240만원(노동부,매월노동통계조사,2005)의 6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장애인고용장려금 등 수급사업장 중 최저임금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관내 19개소)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및 노동관계법 준수여부 전반에 대해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자율적인 위법발생요인을 사전 제거하도록 유도하고 필요시에는 사업주 및 장애인근로자를 참여시켜 공정하게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점검결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 및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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