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동대문구청, 동대문구보습학원협의회와 함께 12일 동대문구청에서 ‘희망드림study 학습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강료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구청의 아동·청소년 관리 및 학원교재비 지원, 동대문구보습학협의회의 무료 학원 수강 제공 등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현재 37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월 5만원의 학원비를 지원받고, 참여 학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원 대상은 증가될 수 있다.

사업에는 총 20개 학원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단과·종합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김현경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학습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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