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12~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미국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Ron Lykins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휠체어농구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습회는 Ron Lykins 감독의 선진 휠체어농구 기술 및 이론지식 전수와 정봉섭 前대학농구연맹회장, 전혜자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의 지도자 자질과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 질의응답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Ron Lykins 감독(53세 Head Coach of the USA)은 “이번 강습회 동안 나의 철학과 지도방식을 모두 소개할 것이며, 개인기술과 팀플레이 등에 중점을 둬 교육할 것”이라며 “강습회 참가자 모두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습회 참가자 지도자 김미정(48세, 서울챌린져스 여성팀) 씨는 “5일 간의 짜여진 일정에 다소 힘들었지만 감독님의 열정과 관심, 지도가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강습회에 참여해 휠체어농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 고교생 휠체어농구단 출신 박원호(23세, 울산봉봉휠체어농구단) 트레이너는 “이번 강습회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과 집중에 놀랐다. 참가해주신 지도자 분들의 자세에 다시금 장애인스포츠를 이해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장실 장애인농구협회장은 “이번 초청강습회는 전국의 구단(클럽) 지도자들의 자세와 역할, 우수 선수들의 기량 연마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매년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기로 차츰 성과를 더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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