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5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또래상담 사업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또래상담 사업은 또래친구 상담자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동아리활동으로, 올해 22개교에서 468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했고, 우수사례 공유, 학교폭력예방 교육연극 관람, 참여토론 등을 진행했다.

연수구청소년상담센터는 또래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CYS-Net 1388 청소년지원단’에 위촉해 학교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학교 내 지지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또래상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학교 내 평화로운 또래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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