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영서의료재단은 16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천안충무병원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영서의료법인 천안충무병원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2015년 상반기 중 사업을 개시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구 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은 “장애인고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한 영서의료재단에 감사하며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혜 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천안충무병원은 21개과 43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천안지역 최대 뇌심장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아산충무병원도 개원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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