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넉넉하지 못한 환경과 부모의 빈자리로 겨울을 보내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선물과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재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금천구청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모금 캠페인 ‘훈훈한 산타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0월 15일 1004명의 산타 모집을 목표로 참여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해 현재까지 총 1026명의 산타를 모집해 초과달성에 성공했다.

1026명의 산타가 모은 후원금 1억7000만원은 오는 18일 캠페인 피날레 행사 이후 부산지역 16개 구군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 경기지역본부는 18일 삼성중공업 화성사업장 기전팀과 함께 인근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결연 아동들을 위한 성탄선물을 지원한다.

또 재단 대구지역본부는 오는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산타원정대 발대식과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성탄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재단 울산지역본부는 22일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산타원정태 출범식 및 선물 포장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울산에는 2000명 이상의 개인 후원자 및 기관들이 울산지역본부를 통해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날 마련된 선물꾸러기는 지역 5개 구군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제훈 재단 회장은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시즌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희망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그들의 나눔 산타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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