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연합회(회장 황용규)는 전국 아동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사기진작과 체력증진, 협동심 함양과 사회적응훈련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K-빌리지 축구장에서 ‘제8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아동복지연합회 황용규 회장이 '꿈나무 축구대회'의 개회를 알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연합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축구협회, 소년한국일보, 백강복지재단이 후원을 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의 시설아동으로 구성된 15개 시·도 연합팀, 시·도 한국아동복지연합회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김용현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본부장과 최명희강릉시장, 원영희도보건복지여성국장, 황용규한국아동복지연합회장, 진일균도아동복지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각 시·도 아동복지 관계자 및 선수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강릉시 K-빌리지에서 개최된 축구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연합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15개 시·도 연합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형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위팀 간의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인천시아동복지연합회팀을 3:1로 꺾은 서울시아동복지연합회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 이틀째인 23일에는 준결승을 마치고 참가아동 전원이 강원도내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시설아동들에게 조상의 얼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준우승·공동3위팀(2팀)·최우수선수상·우수선수상·득점상에게는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인천시아동복지연합회를 3:1로 꺾은 서울시아동복지연합회팀이 차지했다.

한국아동복지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한편 축구에 대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발굴, 축구 꿈나무로 육성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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