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기능향상 촉진과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2007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부산시로 확정됐다.

부산시와 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주관하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었다.

그동안 대회 개최지를 서울시 및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에 국한해서 실시하여 왔으나 지방분권화의 일환으로 금년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에서 순회개최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기능 인력 저변확대를 통한 직업 재활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정규 및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등 39개 직종에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부대행사로 보조공학 박람회, e-스포츠 경연대회, 파크골프대회, 각종 체험관 운영되며 2007년 부산대회는 내년 9, 10월중 4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하여 지난 7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부산지사에 유치 희망서를 보냈으며 8월 24일 공단으로부터 개최지 확정통보를 받았다.

시는 "2007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200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세계도시로서의 부산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201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시 부산 개최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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