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3일 여의도 KBS본관에서 소외 아동을 위한 아람코, KBS 라디오와 함께 3자 협약을 맺었다. 아람코는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후원금은 어린이재단과 KBS 라디오가 진행하고 있는 연중기획 ‘희망충전 대한민국’ 방송을 통해 소개된 가정의 아동들에게 치료비 및 생계비 긴급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은 “기업과 방송의 따뜻한 관심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는 소외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해진 훈훈한 소식이 올 겨울 얼어붙은 기부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충전 대한민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접수된 사례를 KBS 라디오의 3개 채널, 카카오톡 및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모금된 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가정에 지원하는 방송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로, 이번 후원금 기부는 아람코의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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