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오른쪽)이 23일 국회의사당 태권도장에서 시각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태극 3장을 지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국회의사당 태권도장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일일지도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강원명진학교, 대구 광명학교, 대구대학교, 나사렛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인 학생 30여명은 지난 3개월간 시각장애인 태권도 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체육 차원에서 태권도를 배워왔다.

이날 문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와 시각장애인 태권도 교실 참가자들의 요청에 응해 태권도 태극 3장을 직접 지도했다.

문대성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올림픽 최초로 KO승을 거두고 남자 태권도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애인체육회는 강원명진학교, 대구 광명학교, 대구대학교, 나사렛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총 4000만원의 기금을 시각장애인태권도 교실사업에 지원했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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