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장애인복지카드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카드를 통합한 장애인통합복지카드의 발급 신청을 받는다.

그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이외에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 통행료 할인 시 제시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발급된 장애인통합복지카드는 기존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 하이패스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신청 개시 이후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카드 발급은 중지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단 현재 사용 중인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는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 도래시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신청은 읍면동을 통해 받는다.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 복지카드와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를 통합한 ‘국가유공자통합복지카드’가 발급된다.

한편 이번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신한카드사 등 5개 기관이 협업해 Chip 개발, 발급정보 상호 연계를 위한 기관별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협력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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