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노인복지관은 유달중, 영화중, 제일중, 중앙여중 등 지역 중학교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관은 2012년부터 12월마다 지역 내 중학교와 연계해 소외노인 돕기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지역 내 경로당 노인과 학생을 초대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경로당과 홀몸가정 등에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학생 A 씨는 “김장을 처음 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르신에게 김장관련 옛 이야기도 듣고, 김장하는 방법을 배우니 유익하고 뜻 깊었다”고 전했다.

또 행사에참여한 한 노인은 “사 먹는 김치가 익숙한 요즘 학생들에게 이웃 간에 한데 모여 김치를 담그는 옛 김장문화를 소개하고 김장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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