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관리 전문가 교육이 29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전문가 양성이 노인일자리사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직관리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본과정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6급이상 공무원 및 실·부장급 이상의 사업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직원등이 참여하며 금년 3월에 실시한 직무전문화교육 입문과정 수료자 중에서 선발됐다.

기관철학의 이해나 비전 및 목표달성전략 수립, 직원 교육 및 능력개발, 외부관계망 형성, 조직운영, 기관이미지 창출 방법 등이 주요 교육내용으로 포함됐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조직관리전문가 교육과정은 노인일자리 사업량에 비해 사업수행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에서 사업수행기관의 전문성 확보을 통한 질 높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실시되는 기본과정은 2007년 3월에 한 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며, 기본과정 이수자 중 50여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및 전문트레이너 양성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조직관리전문가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자는 전국적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는데, 그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보수교육 및 실전교육을 받고 해당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조직관리전문가 양성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이 수행기관 간에 사업연계 및 효율적인 자원분배 등이 이뤄져 한층 내실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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