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민열사추모사업회는 내년 1월 2일 오후3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자립생활운동가 우동민 열사 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우동민 열사는 1968년 10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고열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됐으며, 2005년 1월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시작한 뒤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대외협력간사로 활동했다.

우 열사는 2006년 정립회관 민주화 투쟁, 장애인활동보조화제도화 투쟁, 성람재단 비리척결 투쟁 등에 참가했으며,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투쟁, 2008년 석암재단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 투쟁, 2009년 장애인 예산확보 투쟁 등에 참여했다.

우 씨는 2010년 MB가짜복지규탄과 헌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퇴진 투쟁에 참가해 인권위 점거 농성 중 폐렴 증세로 응급호송된 뒤 2011년 1월 2일 급성폐렴 등의 증세로 사망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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