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혼자서 나들이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도와 함께 나들이를 떠날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9월부터 제1기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장애친구 (지체장애, 정신지체)와 함께 한강나들이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제 3기 모집은 시각장애인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번 나들이에 동참하고 싶은 가족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하여 신청하면 되고, 9월 11일 전자추첨을 통해 선발된 가족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모집가족은 총 20가족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기관방문을 시작으로 월 1회 초ㆍ중ㆍ고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장애인 한강 나들이 지원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은평재활원(은평구 구산동 소재) 장애인 10명과 한국시각장애인 도서관 (강동구 상일동 소재) 추천 장애인 10명과 함께 △한강에서 유람선타기(9월23일) △뚝섬지구 자전거타기 △선유도공원 생태탐방(11월11일) 등 나들이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사업소는 지원자들에게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은 활동에 임하기 전 약속된 활동일정에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마음자세가 요구된다"고 철저한 약속을 지켜주길 당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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