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주)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진행되는  '대한민국장애인축제-1004릴레이 희망마라톤' 참가해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약 600km에 이르는 국토종단 이어달리기에 나섰다.

SK(주) 신헌철 사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린동 사옥 앞에서 신헌철 사장을 비롯한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참석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가졌으며, 장애인봉사단체 ‘천사운동본부’가 있는 동두천을 출발해 서울, 대전, 대구 등을 거쳐 울산까지 600km를 60개 구간으로 나눠 뛰게 되며,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인 9월 12일 울산에 도착하는 것으로 17일간의 레이스를 끝내게 된다.

2004년부터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를 시작한 SK㈜는 그동안 마라톤 행사를 통한 기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번에도 사회공헌을 위한 마라톤 펀드를 결성한다.

특히 SK㈜는 2004년에는 국토종단이어달리기, 언론사 주최 마라톤 행사를 통해 1억 2천만원을 모아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바 있으며 작년에는 1억원을 모아 독도수비대,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도운 바 있다.

한편 마라톤에 함께 참여한 SK㈜ 신헌철 사장은 “올해 행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마라톤이 작은 개개인의 관심으로 시작해 모두의 큰 이웃사랑으로 열매맺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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