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윤아가 새해 첫 아너소사이어티 주인공이 됐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임윤아 씨가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2015년 첫 번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임윤아 씨는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나눔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새해를 맞이해 나눔문화 확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아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윤아는 2010년부터 매년 연말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을 돕고 있다.

윤아는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상·인기상, KBS드라마 ‘총리와 나’로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최근 중국 역사극 ‘무신조자룡’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중국 드라마에 첫 도전하며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연배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은 “무언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5년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한 윤아 씨의 선행이 큰 귀감이 돼 이웃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아너소사이어티 연예인 가입자로는 연예인 최초로 2009년에 가입한 방송인 현영, 배우 수애(2012년 가입), 가수 현숙(2013년 가입), 김보성(2014년 가입) 등이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사회지도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가입조건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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