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이 통일되는 센터는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으로, 그간 센터 기능은 유사하나 명칭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동·지적장애인을 지원하는 센터는 명칭 뒤에 ‘아동’을 붙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했다.

또 명칭 일원화와 함께 센터의 기능도 일부 조정됐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Wee)센터로 주료 연계되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향후 해바라기센터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바라기센터(아동)는 경찰관 30명을 상근 배치해 수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찰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3개 유형의 센터를 하나의 명칭으로 통일함에 따라 폭력피해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해바라기센터’로 쉽게 떠올려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폭력 관련 시설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제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구랍 12일 시행됐다.

이에 성폭력 피해상담소, 보호시설을 설치를 원하거나 교육훈련시설을 지정받으려는 자는 행정정보의 공통이용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한 서류나 법인 출연금에 관한 서류는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성폭력 관련시설이 매 반기별로 관련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는 상담실적 보고도 삭제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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