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22일 여성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한 여성정책의 추진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2015년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199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74개 단체에 9억97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사업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 실시하며 지정공모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 ▲여성 안전, 건강돌보기 ▲일·가정 양립과 여성사회참여 확대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로 총 4개 분야로 나눠진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등 여성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사회적 경제를 통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사업 등이다.

공모대상은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단체는 1개 사업 신청으로 간주하고, 컨소시엄 대표 단체에서 사업계획서, 정산보고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단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 정관 또는 내부규칙,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필요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정관 각 1부씩이다.

응모된 사업은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3월 중 지원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별 최대 지원액은 최대 3000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6억원이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제를 운영해 참여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WFNGO협력센터(club.seoul.go.kr/WFNG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지원사업의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8일 오전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2015년 공모개요, 지원사업 심사와 선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상버신청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여성단체의 공익활동 참여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여성단체에 대한 지원과 공동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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