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육포털시스템 '어린이집 입소대기시스템' 화면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 어린이집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서울시 보육포털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서울시 내 어린이집를 입소하기 위해서는 시 보육포털시스템((iseoul.seoul.go.kr) ‘어린이집 입소대기시스템’에서 입소대기를 신청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집 입소대기자가 급증과 중복대기 등의 문제점이 생기면서 어린이집의 영유아선정 관리와 실 대기자 입소대기 예측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2012년부터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매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입소 대기시스템’을 통해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하지 않는 대기자를 4월 1일자에 일괄 삭제할 예정이며, 연장신청 의무화로 정리될 대기자는 전체 대기자의 2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소대기 연장신청은 입소 순번과는 무관하다.

시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자치구 반상회보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입소대기 연장 미신청자 전원에게 2월, 3월 중 2회에 걸쳐 문자전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서울시보육포털시스템의 전면개편과 어린이집 입소대기시스템의 기능개선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입소대기 신청 연장신청이 가능해졌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실 대기자 위주의 효율적인 입소대기시스템 운영을 위해 입소대기 연장신청은 필수이며 미신청시 입소대기신청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반드시 입소대기연장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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