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후원으로 5~16일 181개 초등학교 3687명 아동을 대상으로 ‘2015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결식의 위험 또는 보호를 받기 어려운 아동을 돕기위한 빈곤가정아동 지원프로그램으로, 참여아동에게 중식지원과 지역 보건소·병원과 연계한 건강진료, 특기교육, 야외활동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아동결핍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번 겨울희망나눔학교는 긍정심리 상담을 도입한 집단활동 8회를 진행하고, ‘나만의 위인전 만들기’, ‘강점 빙고’, ‘가족에게 감사편지 작성하기’ 등의 활동을 기획해 참여아동의 긍정적인 자아관 형성을 돕는다.

또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4번의 팀 활동을 실시해 참여아동이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활동 후 우수 1팀을 선정해 선발팀이 설계한 미래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15개교의 27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닐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영종도 소재의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프’에서 10여개교의 2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혜경 굿네이버스 심리정서사업팀장은 “희망학교나눔은 급식제공 뿐 아니라 아동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서·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집단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워 건강한 또래관계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13년간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3271개교에서 7만3031명 빈곤가정아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