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MBC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중 제작하는 특집 프로그램과 정규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어린이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어린이재단은 MBC라디오 ‘여성시대’ 연중 캠페인 ‘행복한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를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 어린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통해 지구촌의 고통받는 어린이를 지원한다.

또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을 통해서 국내와 해외에서 펼쳐지는 자원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이외 특별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해 어린이 지원활동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여러 매체들이 정보의 홍수를 이루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방송의 위력은 상당하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지구촌의 미래를 밝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재단은 1986년 MBC 특별생방송 ‘엄마아빠, 저 여기있어요’ 진행 이후, MBC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기부금 모금과 집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바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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