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주 의원, 최동익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국회보건복지위원),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관, 김정례 전 보건복지부 장관,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한기범 희망나눔대표 등 정·관계 및 사회복지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흥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신년사에서 "희망과 화합을 의미하는 청양의 해를 맞이해 참된 공동체 의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광복 이후 지난 70년간 사회복지를 위해 힘써온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복지국가의 대열에 들어서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사회복지의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차 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정부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민관공동협력체계를 만들어 사회문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민관 협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선진복지국가 실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기대되는 2015년을 맞이하여 더욱 발전된 사회복지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모두의 노력을 기원했다.

아이소리앙상블

한편, 인공 와우(달팽이관)나 보청기와 같은 청력보조기를 이용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7~16세 장애어린이·청소년 29인으로 구성된 아이소리앙상블이 축가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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