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은 봉화군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2015년 농한기 특별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수강생 모집에 416명의 어르신들이 접수해 활발한 참여를 보였다.

평생교육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의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농한기 특별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욕구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기간을 1~3월에 운영하게 됐고, 교양교육, 정보화교육, 건강증진, 취미여가 등으로 구성됐다.

농한기 특별학기 개강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들의 ▲교양교육 프로그램(한글초급, 한글중급, 영어단어, 한자기초)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컴퓨터 기초/중급, 인터넷 활용/중급, 파워포인트) ▲건강증진 프로그램(실버요가, 댄스스포츠, 탁구) ▲취미여가 프로그램(실버합창, 한글/한문 서예, 사군자)이 개설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자율 동아리(당구, 탁구, 게이트볼, 장기바둑)와 무료공개강좌(어르신 체조, 노래교실, 은빛영화상영)도 진행돼 2014년보다 더욱 어르신들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과 관련해,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배움과 관계, 사회참여가 필수요소인데, 우리 복지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고 참여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 욕구에 맞춰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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