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훈련센터는 13일 ㈜에버영코리아와 업무협약을 갖고 온라인 환경 개선에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버영코리아는 시니어인력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유명포털사이트인 네이버(주)에서 개인 정보 노출 방지에 기여하고, 유해 콘텐츠를 근절하는 모니터링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는 단순노무형태를 벗어난 고령자취업직종을 마련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유해콘텐츠 및 개인정보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총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런 취지를 적극 반영한 ㈜에버영코리아는 ‘시니어인터넷 모니터링단’으로 14명의 시니어 모니터링 요원을 채용했다.

이번 협약 이후,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와 ㈜에버영코리아는 전문적인 시니어 사원을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에 참여하는 시니어는 컴퓨터 활용은 물론 원만한 직무적응을 위해 소양교육을 병행해 인터넷 모니터 요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추면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 박주임 국장은 “이전세대보다 젊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베이비붐세대의 노년기 진입은 고령자고용시장 환경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는 그들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교육과 직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에버영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인터넷환경에서 시니어가 가진 능력을 활용해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활동과 직종으로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