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14일 장애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 154개소를 대상으로 2014년도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품질을 평가해 최우수기관 15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기관 운영실태, 인력의 전문성, 시설 환경, 서비스 이용, 서비스 제공 과정과 절차, 서비스 제공결과, 기관의 운영 개선 등에 대한 51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또 활동지원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이를 평가에 반영했으며, 이중 만족도가 매우 높은 35개 기관을 ‘수급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우수등급 기관은 ▲서울특별시-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부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 부산뇌병변복지관, 사직종합사회복지관, 상리종합사회복지관 ▲대구광역시-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광주광역시-엠마우스복지관 ▲경기도-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전라남도-혜림종합복지관 ▲경상북도-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충청북도-괴산군장애인복지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이다.

그간 복지부와 공단은 2013년에 신청기관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기관유형별로 나눠 3년에 걸쳐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기평가에서는 154개 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15개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인 8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외 양호등급은 44개소, 보통등급은 9개소, 미흡등급은 1개소로 발표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최우수기관 15개소에 서비스 품질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진기관 중 희망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우수기관 멘토링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지역자활센터와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276개소를, 2016년에는 장애인잘비생활센터, 장애인단체 등 268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선정된 기관의 명단은 복지부·공단 홈페이지 또는 장애인 활동지원 홈페이지www.ableservice.or.kr)에 공개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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