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21일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해랑학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현장학습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프로그램은 보라매안전체험관 견학, 가죽공예와 냅킨공예 등의 공예활동, BBQ치킨대학, 경기도미술관,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늘해랑학교는 시흥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14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4개학급의 총 24명의 학생에게 지원한다.

늘해랑 참여학생의 학부모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평소 체험이나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방학 동안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시흥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학생들뿐만 아니라 비장애형제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제공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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