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의 계속일자리지원사업에 연계된 장애인 87명이 지난 23일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홀에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의 '저작권 지킴이'로 선발돼 '2015 저작권 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저작권단체연합회는 1월 중 온라인 불법 복제물 유통방지와 침해예방을 위해 저작권 지킴이를 모집해 장애인 300명과 경력단절여성 100명을 선발했다. 최종 합격한 장애인 300명 가운데 계속일자리지원사업으로 연계된 인원이 87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이들은 저작권단체연합회가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직무교육 가운데 1회의 교육에 참여한 후, 2월부터 저작권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소프트웨어 등 저작물 유형별로 특화해 ▲웹하드, 토렌트 등 저작물 유통 웹사이트 ▲카페,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복제 저작물의 유통을 감시한다.

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 “원활한 저작권지킴이의 직무수행을 위해 취업 장애인별 직업재활기관 연계, 취업 후 적응지원 및 사후관리 실시, 직무교육 시 필요사항 파악 및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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