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개최된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 총회에서 이웃돕기성금 537만원을 전달받았다.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열매 연중모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인 착한어린이집을 통해 각 어린이집이 매월 일정액의 성금을 기부해 조성됐으며, 인천지역 희귀난치질환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간 협의회는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자립을 위한 성금 지원과 일대 일 멘토링, 학습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일년 동안 어린이들이 이웃을 위해 종이모금함에 성금을 모은 것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 회원들이 일괄 ‘착한어린이집’에 가입하는 나눔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명숙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장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교육에 본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나타낼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형어린이집 차원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일선에서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원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요즘 어린이집과 관련해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운데, 다른 한편에서 이렇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는 하루 1000원씩, 한달에 3만원이상 수익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업장을 말하며, 인천 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는 중소규모의 어떠한 업종의 가게라도 참여할 수 있다.(032-456-3314)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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