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26~2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2015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다.

교육비 지원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아동복지시설과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거나 보호를 받았던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2년부터 진행된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대학생에서 공동생활가정과 위탁가정 대학생까지 지원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교육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53명의 장학생은 아동자립지원단에게 최대 2년간 등록금 전액, 학업생활보조비를 지급받는다. 이외에도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해외 단기어학연수 및 자기주도성 자기계발 프로젝트가 제공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원대상 학생의 자립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특강과 각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신혜령 아동자립지원단장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하겠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동자립지원단이 지지체계가 돼주겠다”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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