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밥공동체와 롯데제과는 26일 롯데제과 금천영업소에서 새해를 맞이해 생명주머니를 나누는 ‘명랑나눔운동’ 전개를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명랑나눔운동은 일밥공동체가 진행하고 롯데제과 측은 금천영업소에서 그 지원을 맡게 된다. 작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함께 했던 일을 명랑나눔운동으로 전개키로 합의하고 확대키로 했다.

롯데제과는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부했으며, 이렇게 기부된 후원품은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고양시지부, 신촌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중증장애인독립연대,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인 리드릭,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롯데제과 박영훈 소장은 “일밥공동체와 손을 잡고 사랑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밥공동체는 오는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과 함께 ‘애미(愛米)나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미나눔운동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 삶의 가장 기본적인 쌀을 지원하는 나눔운동이다. 일밥공동체에서 대상자 선별을,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쌀을 지원하며 자원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일밥공동체는 ‘밥먹게 일주자(취업․창업)’, ‘일해서 밥먹자(자립․자활)’, ‘일해서 밥주자(나눔․봉사)’의 핵심가치로 실직가장과 은퇴 후 삶이 막막한 우리 아버지(가장)들에게 일과 희망을 주는 ‘Up Daddy & Up Silver'사업을 전개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돌보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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