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5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들이 2016리우와 2018평창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9일 이천훈련원에서 29개 종목 15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개시식은 김성일 장애인체육회장의 기념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격려사, 탁구의 김영건 선수와 양궁의 이화숙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들에게 보치아 경기용 볼, 양궁 컴파운드 및 리커브, 사이클, 육상 레이싱 휠체어 등 18종목에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김성일 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 종목의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집중 투자로 2016리우패럴림픽과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감동은 아직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다”면서 “정부는 선수 여러분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시식을 통해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은 2015년 농아인동계올림픽대회(3월28일~4월5일), 서울세계시작장애인경기대회(5월8일~5월18일)를 비롯한 주요대회와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종목별 쿼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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