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전국 자립생활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1개소당 지원금 6천만원을 지원, 올 4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시범사업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자립생활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활동보조서비스, 동료상담, 이동서비스, 정보제공과 의뢰, 자립생활기술훈련, 권익옹호, 주택서비스, 장비관리ㆍ수리ㆍ임대 등이다. 

또 자립생활 관련 제도, 정책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다른 기관에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애인편의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주택에 거주할 경우 주택의 개조, 주택비용의 조성, 지원제도의 활동 등의 서비스와 장애인의 권리침해시 법률적 자문도 지원한다.

복지부는 오는 3월 5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받고 예산 배정과 지원을 위한 시ㆍ도 선정위원회를 거쳐 3월 30일 선정된 시ㆍ도를 발표한 뒤 4월 1일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자부담 의지, 자립생활 서비스 내용의 타당성, 지역사회특성을 반영한 자립생활서비스 상호연계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또한 장애등급 1,2급의 지체, 뇌병변(뇌성마비), 근이양증(근육병) 등 일상생활 및 신변처리 곤란자를 주요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장애인을 우선지원 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