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광양시청에서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과 임영주 광양부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광양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종사하는 분들의 처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상해공제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자부담분 전액(1인당 1만원)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입시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광양시는 올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지급(160명)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급(900명) ▲선진 사회복지시설 밴치마킹(140명) ▲종사자 상해공제 보험료 지원(2,450명)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를 포함 총 9억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 보험’은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복지공제회를 통해 2013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사회복지사, 보육교직원, 요양보호사 등 사회복지종사자의 정규 업무시간 이외 대상자 케어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포괄적 보장 필요성에 따라 국가에서 보험료의 50%(1인당 1만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작년 5월 ‘지역사회 기초조사’를 실시하면서 ‘사회복지종사자 근무 실태’를 함께 조사하였으며 이때, ‘민원인으로부터의 신변위협과 사고 경험 시 자체 처리에 따른 불안감 상존’에 대한 지원 요구가 있는 점을 감안해 ‘광양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2013.6월 제정)에 의거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보장과 상해 발생 시 의료비부담 경감으로 복지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수혜자와 공급자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 광양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는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어린이집, 장기요양기관 등 사회복지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건복지부의 처우개선 정책 사업으로 임직원 1인당 연간 보험료(2만원) 중 50%(1만원)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공제보험이다.

특징과 장점은 유사보장 시중보험 대비 최대 80%내외 저렴한 공제료(자부담 연간 1만원)로 1년 365일 24시간 보장(업무 외 일상생활 중 상해사고도 보장)해주고, 1년 단위 갱신(소멸)형 상품으로 장기 납입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계약직 종사자도 가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한방과 치과 상해 입원(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해준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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