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9일부터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2015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 지원사업’ 접수를 실시한다.

올해 보철지원사업은 장애인 중 행동조절의 어려움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쉽지 않거나 검진 치과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신청방법을 다원화했다. 이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더스마일치과’와 연계해 검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법과 신청서 접수 후 ‘더스마일치과’에서 검진을 진행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역치과 검진의 경우 접수기간은 9일부터 3월 27일까지이고, 더스마일치과 검진의 경우 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다.

재단은 심사과정을 거친 후 4월 10일과 30일 각각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지원대상자에게는 올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스마일재단의 지원 받지 않은 자 ▲만 18~64세의 등록 장애인 1~3급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신청당시 잔존 치아 10개 이하 등이다.

진료는 이동성 보철 및 비보험 치료(금관, 브릿지 등) 등으로 임플란트와 교정은 제외다.

홍예표 재단 이사장은 “2003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과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이 아직 많이 있다”면서 “지금껏 사업에 참여해주신 치과의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에는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검진소견서 작성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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