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매일유업, 제로투세븐은 5일 매일유업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과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저소득 다문화 가족과 한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분유와 출산에 필요한 물품 등을 향후 3년간 총 9억원 상당 지원하게 된다. 신생아 육아방법 교육과 모유성분 분석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또 매일유업은 수유, 이유식 상담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하며, 다문화·한부모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하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동참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다문화가족 30여세대가 참석해 소원나무에 소원 열매를 달고, 유아식 특강에서 분유와 출산키트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 여가부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비 확보를 위한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올해 3월 출범하고, 다문화 자녀를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각 부처 정책과 연계해 이중언어 인재 육성 및 해외교류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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