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를 사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강화,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의 시각장애 영역 점자정보단말기 타자 검정 대회 장면

교육인적자원부 국립특수교육원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삼성 공동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제4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2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2003년부터 장애학생의 정보격차 해소와 특수교사들의 정보화 능력신장을 위해 개최되어 온 이번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학생·교사 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하여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및 전국 특수교육 산업 박람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세미나, 고위관리자 초청 장애이해 워크숍 등 다양한 경기와 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틀간 열린 문화행사 전경.

특히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 장애학생 및 교사가 참여하는 장애학생 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로서 올해 신설된 e스포츠 통합부문(카트라이더)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로서 통합교육 및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국 특수교육 산업 박람회에서는 미래의 특수학교 교실모형 전시와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정보화 기자재를 전시하여 미래의 특수교육 교실을 보여줬으며 장애학생의 문화체험, 일반학생과 일반인의 장애체험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회장의 장애체험 현장.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고위관리자 초청 장애이해 워크숍은 국회연구모임 「장애아이 We can」소속 의원들이 참여해 장애인식 개선에 우리사회 리더들의 책임과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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