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사회복지관은 1월 31일 'MD1040 커피달콩'에서 박서빈 양의 의료비를 위한 '세 친구 모금캠페인'을 진행했다.
솔트베이골프클럽은 지난달 29일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 다문화가정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모금액 118만2100원을 전달했다.
솔트베이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모금액은 솔트베이 직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다.
이번 모금캠페인은 거모사회복지관 무한돌봄드림 네트워크팀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가족을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뇌종양 제거수술을 했으나 뇌출혈이 일어나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채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박서빈(여·5) 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거모동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금활동의 일환이다.
최환호 솔트베이 팀장은 “서빈이가 건강해질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적은 금액이지만 서빈이가 치료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모사회복지관은 지난달 31일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MD1040 커피달콩’에서 박서빈 양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세 친구(Three Friends) 모금콘서트’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커피달콩에서 장소와 무료커피를 제공했고, 자원봉사자 윤진광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 10명은 거리에서 직접 지역 주민들에게 서빈이에 대해 알리고, 희망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서빈 양 아버지는 “거모복지관에서 이런 모금행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주민들이 우리 가족 일에 관심을 보여주시니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다. 서빈이도 힘을 내서 하루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금액과 희망메시지는 10일 국립암센터에서 박서빈 아동 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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