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의 이정민 선수가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해 활강하고 있다.
9~12일 강원도,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회에는 첫 출전인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해 17개 시·도 754명(선수 376명, 임원·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 첫 금메달은 크로스컨트리스키 2.5km 전용민선수(청각장애, 경기도)가 획득했으며, 시범경기 크로스컨트리 2.5km에 출전한 강원도 서보라미 선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 첫 날 기준 서울이 총득점 319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경북이 2507점, 3위 강원이 2216점으로 그 뒤를 쫒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강인한 도전정신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부탁했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 동계종목의 성장과 저변확대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우수 선수와 지도자, 장비 등은 우리가 함께 준비해야나가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주인공은 여러분”이라며 독려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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