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은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 QPR 교육’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QPR 교육’은 지역사회 노인들의 자살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1995년 폴 퀴넷 박사와 연구팀이 개발한 질문하기(Question), 설득하기(Persuade), 의뢰하기(Refer)로 구성된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과 훈련받은 게이트키퍼 사이에 도움이 되는 대화가 이뤄지도록 고안됐다.

참여 대상은 일반노인, 지역사회 주민, 노인복지관 및 종합복지관 이용노인과 종사자,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공무원 및 교사 등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 장소는 복지관에서 실시하거나 수요처를 찾아가서 하게 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을 이해하기 위한 PPT 및 동영상 시청, 역할극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박선정 전문상담원은 “게이트 키퍼들이 많을수록 자살 징후를 빨리 알아채서 자살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도움을 받은 사람은 게이트키퍼가 돼 또 다른 자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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