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제28대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상근 현 회장이 연임에 선공했다.

아동복지협회 선관위에 따르면 이상근 회장은 단독출마 해 참석자 175명의 만장일치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 회장은 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돼 올해 2월 말 임기가 만료된 바 있다.

이상근 회장은 “지난 3년간 아동복지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 전체 급식비 단가 인상, 지난해 12월 아동복지시설 운영예산 국고환원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아동복지(생활)시설 거주자 경과조치 2018년 8월까지 유예, 중앙아동청소년자립통합사업단 설치, 대통령 표창 수여 등 정책 활동을 통한 대내외 위상 제고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는 아동복지시설 운영예산의 중앙환원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시설을 전문화·선진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설 아동과 종사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동복지협회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282개소 중,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265개소가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약 95%의 생활시설이 가입돼 있는 사단법인이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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