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13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대강당에서 설명절 홀로 사는 어르신 ‘합동차례 올리기’를 거행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 합동차례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 어르신과 실향민, 노인부부 등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차례 올리기’는 구립개나리어린이집의 아동공연을 시작으로 성균관유도회 은평지회 김순권 집례의 다례행사 취지 설명, 일동 재배, 분향, 헌작, 재배, 집례 독축 순으로 진행된다.

차례가 끝난 후, 일산베네치아웨딩부페에서 후원하는 점심특식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한마음연예봉사단의 설맞이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모두가 즐겁게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로 스무번째로 거행하는 이번 행사가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은 덜고, 정은 더하는 진정한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02-385-1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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